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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부활주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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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하고 저주합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22:60~62)” 베드로가 3번 부인하고 저주할 때 예수님의 말씀대로 닭이 웁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의 눈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칩니다. 베드로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눈빛에서 베드로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베드로는 주님의 눈빛에서 닭 울기 전 부인한다는 말씀과 함께 이 말씀이 함께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22:31~32)” 베드로는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용서 때문에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어떻게 합니까?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21:3~4)” 이때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베드로가 3번째(고전 15:5, 24:34; 20:19, 26) 만난 이후입니다. 베드로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 왜 무기력한 인생을 살아갈까요?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3번이나 동일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힘없이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제 마음 아시죠?”. 베드로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주님의 질문이 나의 부활을 통해 너의 모든 죄와 허물이 십자가에서 용서된 것을 네가 믿느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를 통해 나의 모든 죄가 용서받고, 하나님 나라의 새 언약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노예가 아님을 증명합니다. 짐승의 피가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의 피로 우리 안에 참된 자유와 기쁨, 안식과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깊이만큼,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누리게 됩니다. 베드로는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 1:3)”. 그의 많으신 긍휼(십자가)대로 부활하게 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산 소망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입니다. 십자가는 부활의 시작이며, 부활은 십자가의 완성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 됩니다. 당신에게 십자가와 부활은 어떤 의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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