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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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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인의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 우리의 인생에서 정상으로 가는 여정 속에서 실패했다고, 길을 잃었다고 낙심하거나 낙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잘못 들어선 그 길이 어쩌면, 우리를 빛나게 하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을 뒤돌아보면서 이 길을 잘못 들어선 것 같다.’라고 후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 결코 실패와 후회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표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길이었습니다. 우리를 연단하시고, 훈련하셔서 더 성숙하고, 더 성장하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실패라고 생각했던 그 길이 믿음의 눈으로 보면 나를 더 성공으로 인도했던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요즘 계속 입에서 맴도는 찬양이 있습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 것 전혀 없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2023년도 하나님은 신실하셨고, 2024년도 신실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2024년을 통해 우리 동문교회를 더 성장하고, 더 성숙하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 하나님께 실망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고 계십니까? 2024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자녀들인 우리의 탄식을 탄성으로,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우리의 한숨을 찬양으로 반드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히 약속을 지키시고 계신지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믿음의 눈과 귀와 마음을 활짝 열어 하나님을 기쁘게, 즐겁게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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