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3-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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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Christmas’는 그리스도와 미사(예배)의 합성어, ‘X-mas’는 헬라어 그리스도(크리스토스, XPIΣTOΣ)의 첫 글자와 미사(예배)의 합성어로 모두가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날이란 뜻입니다. 크리스마스와 같은 의미지만 프랑스는 ‘노엘’, 이탈리아는 ‘나탈레’, 독일은 ‘바이나흐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세상은 크리스마스가 오면 참된 복음과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세상은 “재밉다 구주 오셨네”를 외치며 사람들의 기분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와 참된 예배가 점점 실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성탄의 참된 의미와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첫 번째 성탄 바로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누렸던 감격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양을 치던 목자들, 동방에서 별을 보고 찾아온 박사들, 하늘의 천군과 천사들의 기쁨과 감격과 찬양을 묵상해 보세요. 2023년의 성탄을 맞는 우리에게도 그때의 그 감격과 찬양이 다시 회복되길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천사들이 첫 성탄을 예고하면서 전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성탄의 복음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의 주와 구주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복음입니다. 우리는 흑암과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종노릇하고, 심판과 저주 아래 있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주님께서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저주와 멍에와 고통의 무거운 죄의 짐을 예수님께서 친히 담당하시고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기쁨과 자유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함께 기뻐하며, 예배하길 소망합니다.
Merry Christmas! 기쁘다 구주 오셨네! 기쁨의 감사 예배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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