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1-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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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박노해).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 2021년을 뒤돌아보면서 이런, 저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잘못된 길과 선택까지도 사용하시는 분이심을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잘못된 길이어도 반드시 바른길로 바꾸시고, 바른길로 이끄심을 믿습니다.
이 마음에 이 시가 생각이 났습니다. 믿음으로 해석하면, 내가 들어선 잘못된 길까지도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구원과 영광의 길로 역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후회하기보다,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아쉬워하기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힘쓰길 원합니다. 2021년의 남은 시간을 더 주님을 사랑하고, 더 주님을 만나는 아름다운 길로 만들어 가는 우리 동문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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