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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9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5-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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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재림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고 ‘강림, 나타나심, 드러나심, 오심’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초림과 재림을 다 ‘여호와의 날’이라고 표현하며, 두 사건을 하나의 사건처럼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재림이 일어날지 아닐지를 우리에게 설명하지 않고 선포합니다. 그래서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이 얼마나 걸리느냐보다 초림처럼 재림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구약에서 초림에 관한 말씀이 456번, 50절마다 한 번씩 나옵니다. 또, 신약에서 재림에 관한 말씀은 318번, 25절마다 한 번씩 나옵니다. 성경 전체에서 그리스도의 오심(초림, 재림)은 40절마다 한 번씩 나오는 셈입니다. 왜? 성경은 이처럼 그리스도의 오심을 강조할까요? 요한복음 5:39을 보면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성경은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영생(구원)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은 우리의 주와 구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해 전하고, 신약은 겸손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심판의 주를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오심(초림, 재림)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재림을 믿는가? 나는 재림의 주님을 어떻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가? 초림의 예수님은 겸손의 왕으로 나귀 새끼 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려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지만, 다시 오실 예수님은 재림의 주, 심판의 왕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 만유의 주’로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믿는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말의 징조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말씀을 기억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13)”. 지금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그 고난이 주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입니까? 아니면, 나의 죄와 허물 때문입니까? 그리고 마지막 날에 고난과 비교될 만큼 무겁습니까?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어떤 고난도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는 소망과 부활의 소망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종말의 징조를 알려주시는 것은 ‘미리’ 준비하고, 말씀대로 소망을 품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구원도, 심판도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성경대로 일어난 징조처럼 우리에게 구원도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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