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5-0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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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나라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부속품처럼 취급하다, 쓸모없어지면, 버리는 자기가 가장 소중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싸우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고, 예수님을 본받아 가장 작은 자 하나라도 섬기는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 가치관으로 사는 예수님의 제자가 보여 줄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 번째는 포용과 용납의 모습입니다. 요한은 우리를 따르지 않는 자가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보고 금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금하지 말고 용납하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사람들은 경쟁자가 아닌 동역자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41)”. 두 번째는 존중과 사랑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작은 자, 그중에 한 사람이라도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큰 자나, 작은 자나 은혜가 필요한 죄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모범을 따라 서로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세상처럼 남보다 높아지려는 교만은 평화를 깨뜨리고 다툼을 일으키는 죄악입니다.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42)”. 세 번째는 화목과 평화의 모습입니다. 100% 죄인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사랑 없는 세상에서 구원하셔서, 사랑으로 하나 되시는 삼위 하나님과 연합하고 닮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죄의 문제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철저하게 구원, 영생, 천국을 소망하며 죄와 싸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죄와 싸우기에 죄를 사랑하는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습니다. 그러나 죄와 싸우지만, 죄인을 사랑합니다. 죄와 싸우지만, 죄인을 사랑하는 모습을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세상의 소금입니다. 소금은 서로 맛을 내줍니다. 소금은 한 알갱이가 아닌 한 덩어리(연합)가 되어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소금과 같은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며,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을 맛보게 하는 구속사의 통로가 되기 위해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사람과 화목하게 된 성도의 삶의 모습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하나 되고, 화목하게 하는 사람입니까? 다투고, 싸우고, 분열시키는 사람입니까? 지금 나는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 중 어느 나라 백성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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