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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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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요일에 열렸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남자 축구팀이 요르단에게 유효숫팅 0개라는 참혹한 결과와 함께 20으로 패배했습니다. 그런데 그 패배의 원인이 국가대표 선수단의 분열과 싸움, 주장 손흥민과 고참 선수들에게 막내 선수들이 대들고, 이강인은 몸싸움까지 벌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소식으로 국민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라고 평가되던 이강인 선수를 국가대표에서 영원히 퇴출해야 한다고 분노했습니다. 그런데 14일 지난 221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손흥민 강인을 너그럽게 용서해달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이강인 선수의 사과와 주장 손흥민의 품격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강인 선수를 위해서, 그가 큰 선수가 되도록, 당장 국가대표로 부르지 말고, 자숙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강인 선수의 실수에 대해 용서하고 다시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이 얼마나 나쁜 행동이었는지 깨닫고 환골탈태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래야 이강인 선수뿐만이 아니라, 2의 이강인 선수가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진정한 원팀이 되어, 선수들이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이야기한 것은 축구 이야기지만,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마가 요한의 이야기와 너무나 닮았습니다. 마가 요한은 바울의 1차 선교여행에서 돌출행동으로 선교팀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2차 선교여행에서 바울은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지 않으려 한 것입니다. 이것은 팀을 위한,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마가 요한의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조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마가 요한을 붙잡아 준 바나바와 베드로와 같은 사랑의 동역자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가 요한이 환골탈태하고 변화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동역자들의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징계하되, 사랑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징계의 목적은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마가 요한을 징계한 바울도 사도행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다른 서신서들을 보면 마가 요한을 용서하고 사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징계가 아닙니다. 사랑과 용서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십자가의 복음은 죄에 대한 철저한 하나님의 심판과 함께 죄인을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를 징계하시지만, 다시 용서하시고, 다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징계를 통해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바꾸는 힘은 사랑과 용서와 용납입니다. 이것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서 나오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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