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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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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dmc.kr/bbs/bbsView/36/6282431

우선자 권사님께서 쓰신 할머니는 드라이버로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한 노인의 삶은 늙고 빛바래고 희미한 기억이 아닙니다. 노인의 삶에는 도서관 하나 만큼의 삶의 지혜와 지식 그리고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삶의 이야기를 시처럼 절제하고 압축해서 표현했습니다. 칠십 년의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담고자 하면 자신의 세월을 엄청난 힘으로 껴안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세월을 표현할 수 있는 한 문장의 글이 나옵니다.

 

이 책은 짧지만 무거운 글입니다. 삶을 껴안은 힘만큼의 무거운 추를 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추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한 소녀의 삶 속에 더 깊은 자국을 남겼습니다. 그 무게를 감당하기 버거워질 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습니다. 갈급한 마음이 컷기에 회복은 더 빨랐을 것입니다. 보리 대신 고무신을 산 소녀, 상처 입은 봄 처녀, 세 아이의 엄마, 일수꾼, 자살시도자 모두 이 책의 저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표현하는 바른 단어의 조합은 바로 이 책의 제목과 같습니다. 할머니는 여전히 달립니다. 더 용서하고 더 사랑해야 할 일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무게를 견디고 남는 것은 결국 용서와 사랑임을 할머니는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줍니다. 그 멋진 드라이버는 오늘도 천국에 함께 갈 사람 들을 자신의 노란 봉고차에 태우면서 말합니다. ‘같이 천국에 갑시다. 제 차에 타시죠.’”

 

지옥 같은 인생의 길에서 늦게 예수님을 만났지만, 신구약을 73번 통독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누구보다 찬란한 인생을 사는 믿음의 사람, 우선자 권사님과 같은 어른들이 많은 제주동문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날마다 더 많은 간증과 감격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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