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신년감사주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1-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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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년감사주일로 2022년 새해를 감사로 시작하는 예배입니다. 우리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도 감사로 2021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왜 우리는 시작도 끝도 감사해야 할까요? 1. 삼위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창조하셨습니다. 성경의 시작인 창세기 1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시작이란 영어로 ‘beginning’으로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시작 전에 계셨고, 온 우주를 창조하심으로 인간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2. 삼위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렘 33:2).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와 구원을 이루어가심을 말씀하십니다. 성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이 함께 성취하시고 완성해 가십니다. 3. 삼위 하나님이 세상 종말과 새로운 시작을 완성하십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종말도 결정하십니다. 그런데 종말이 심판과 저주가 아닌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시는 또 다른 시작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 25:46)”,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처럼 악인과 의인의 종말은 다릅니다. 의인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계 22:13)”고 선포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입니다. 믿는 사람의 삶은 시작과 끝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022년의 시작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감사와 순종으로 시작하여, 아름다운 열매로 마무리하시길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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