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1-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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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고, 어떻게 믿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을 열심히 읽고, 연구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도록 2가지의 방법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어 명확하게 밝힌다”라는 의미의 계시로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주셨습니다. 일반계시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연법칙이나 역사, 인간의 정신과 문화, 문학 등 일반적인 방편을 통해 하나님을 막연하나마 알 수 있게 하셨다는 것(롬 1:19~20)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생각)’를 주셨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자연재해나 어려운 상황과 환경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무능함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발견할 때, 인간은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어떤 사람은 끝까지 자신을, 어떤 사람은 우상(종교, 철학 등)을,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나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명확하게 알 수가 없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특별계시를 주셨습니다.
특별계시란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입니다(히 1:1~2, 요 1:14, 18, 딤후 3:15, 벧후 1:19~21).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통해 창조, 타락, 구속(구원), 회복과 멸망의 종말을 말씀대로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믿게 하십니다. 창조, 타락, 구원은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이젠 종말만 남았습니다. 세상은 종말이 가까이(* 지구종말시계 100초 전) 왔다고 스스로 말하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약성경에 약 318번 예수님의 재림을 기록하고 있지만, 재림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종말을 기억하거나, 준비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을 띠고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일어서서 너희의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누가복음 21:27~28 새번역)
* 지구종말시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발행하는 핵과학회지 ‘불리틴’의 표지에 실려 있는 시계로 핵전쟁으로 인류가 사라지는 시점을 나타내는 시계로 알려져 있다. 운명의 날 시계라고도 한다. 한때는 핵무기 관련 사항만이 고려 대상이었으나 2007년부터 기후변화 관련 사항도 반영하고 있다. 지금은 핵전쟁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종말에 가깝다고 말한다. 지구종말시계는 2021년 현재 지구 종말 100초(1분 40초) 전을 가리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인 폭염, 가뭄, 산불, 태풍, 허리케인, 폭우, 해수면 상승과 같은 자연 재해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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