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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12월 7일 목회칼럼(주차 단속을 바라보며) | 김만섭 담임목사 | 2025-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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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성도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임을 믿습니다. 저는 이 관점으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막을 수 없던 주차 단속이 22일(월)부터 시작됩니다. 담임목사로 매번 예배 때마다 성도님들이 겪을 불편함과 고통이 느껴져서 주님과 탄원하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여기에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믿기에 먼저는 주님의 뜻을 구하고, 힘들고 어려운 이 상황을 주님께서 역전해 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실망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는 오히려 주님을 믿고, 감사하고, 찬양할 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성만찬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가 성만찬에서 주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나누며, 죽기까지 죄인인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언약을 믿고 가는 것은 특정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 속에서 말씀으로 해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잊으면, 베드로나 제자들처럼 호언장담하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결국 허무하게 부인하고, 저주하고, 도망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사람들과 자신을 속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외칠 수 있는 것은 약속의 말씀, 곧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입니다. 그 능력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며, 뜻과 계획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그 사랑의 확증이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을 더 의지하고, 신뢰하며, 십자가 적용, 믿음의 도전. 성숙의 시간이 되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지도자들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교회 앞 공원에 주차장이 ‘건축’되도록 기도합시다. 단속으로 교회와 주변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 주시길 기도합시다. 주님은 이 문제가 우리에게 저주가 아닌 복이 되게 하실 것을 믿고, 함께 기도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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